(출처='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2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함께하면 더 맛있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흥국이 출연해 백종원과 함께 경기도 구리의 한 식당을 찾게 되었다.
백종원은 평소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김흥국을 위해 덜 매운 낚지 볶음과 칼국수를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백종원은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인기가 많았던 이유가 있다. 노래를 누구든 따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이 노래방에서 '호랑나비'를 부르면 100점이 나온다고 하자 김흥국은 "그런데 나는 왜 50점이 나오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다 마친 후 백종원은 김흥국에게 "안 드실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낚지볶음과 칼국수를 시식한 김흥국은 땀을 뻘뻘 흘렸다. 김흥국은 "땀을 흘린다는 것은 그 음식과 궁합이 맞는다는 뜻이다. 음식이 맛있으면서도 땀이 나고 개운하다"고 시식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색다른 '쿡방'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