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출처=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등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진 구성에 타격을 입은 다저스는 급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해 버드 노리스를 영입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커쇼의 부상자 명단 포함 소식을 전했다.
커쇼는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를 마친 뒤 등 하부 통증을 호소해 LA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커쇼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투수들의 부상 소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류현진을 비롯해 브랜든 맥카시, 브렌 앤더슨, 알렉스 우드, 프랭키 몬타스, 마이크 볼싱어 등이 재활 중이다. 커쇼마저 부상의 늪에 빠지자 다저스는 애틀랜타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이너리그 투수 칼렙 디크와 필립 파이퍼에 현금을 추가하며 애틀랜타 투수 노리스와 마이너리그 외야수 디안 토스카노를 영입했다. 통산 59승 7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노리스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