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주가 조작 논란 이어 정용화도 검찰 소환…AOA '긴도깡 논란'까지 '악재!'

입력 2016-06-28 21:50 수정 2016-06-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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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NC 엔터테인먼트)
(출처=FNC 엔터테인먼트)

FNC 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끝없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2부는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보이그룹 '씨엔블루' 정용화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자신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소식을 미리 입수한 뒤, 2015년 7월 초 4억여 원에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일주일 만에 2억여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앞서 23일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주가 조작설이 나돌자 "사실 무근"이라며 "지난해 7월 블록딜 주식매매는 정상적인 거래"라고 주장한 바 있다.

FNC는 5월 걸그룹 AOA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 사진을 보고 "긴또깡"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말한 것이 뭇매를 맞으며 '역사의식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유재석, 이동건, 김원희, 정형돈, 정우 등 초호화 군단을 거느린 FNC 엔터테인먼트는 AOA에 이어 간판 그룹인 씨엔블루까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그 어느때보다 힘든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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