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임원진 물갈이…김태우號 '친정체제' 본격화

입력 2016-06-27 18:22 수정 2016-06-27 1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MO·CIO 잇달아 사의표명, 신임 CIO에 김용범 마이다스에셋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유력

KTB자산운용의 CMO와 CIO등 주요 임원진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그동안 KTB자산운용을 이끌던 주요 임원들이 잇달아 옷을 벗으면서 올 초 새로 취임한 김태우 대표의 친정체제 구축이 본격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TB자산운용 정충진 마케팅담당 부사장(CMO), 전정우 주식운용본부장(CIO)을 비롯 주식운용본부내 최민재 팀장 등 펀드매니저도 잇달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충진 부사장은 KTB자산운용 오픈 멤버로 그간 KTB자산운용이 성장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스타펀드매니저 출신인 전정우 본부장은 2014년 KTB자산운용에 합류하기 직전 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총괄하며 ‘마이베스트펀드’와 ‘국민연금순수주식형’등을 운용한 바 있다.

전 본부장은 KTB자산운용이 지난 2014년 운용능력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로 주목을 받았다.

전 본부장 후임인 새로운 CIO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김용범 주식운용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사정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기존에 KTB운용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임원들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의미로 사의 표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향후 KTB운용이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새로운 전략등을 기반으로 변화 된 환경에서 능동적인 수익 창출에 힘 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KTB자산운용은 올 초 김태우 대표 취임 이후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해외대체투자 본부 및 인프라PE본부, 멀티에셋자산본부 등 세 개의 본부를 신설하며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83,000
    • +0.59%
    • 이더리움
    • 3,477,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78%
    • 리플
    • 780
    • -0.26%
    • 솔라나
    • 199,000
    • +2%
    • 에이다
    • 508
    • +5.18%
    • 이오스
    • 699
    • +0.58%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50
    • +4.37%
    • 체인링크
    • 16,140
    • +5.84%
    • 샌드박스
    • 3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