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브렉시크 쇼크에 따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코스피 1850선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펼칠 만 하다고 전망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현재로선 브렉시트에 대한 변동성에 대해 예측 불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당분간 위험선호(Risk-on)보다는 위험회피(Risk-off)의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자산배분 측면에선 일단 채권시장에 유리하게 작용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우려를 방어하기 위해 주요국들이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시사한 가운데, 미국도 연내 금리인상 계획을 철회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강 팀장은 "ECB와 BoJ도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설 경우, 한국 및 선진국 국채는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Base 시나리오에 근거할 때, 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 기준 1.10%까지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주식 시장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강 팀장은 "후폭풍에 노출 된 유럽과 일본 주식에 대한 투자 판단은 비중 축소로 하향한다"며 "코스피의 경우, PIGS사태, 일본 대지진 등 최근 5년간 발생한 학습효과와 PBR 0.9배의 지지력을 감안할 때, 1850선을 적극적인 지지선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