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던 그레이스. 사진=유러피언투어닷컴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이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골프랭킹 11위인 그레이스는 25일(한국시간)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남아공 선수 중에는 그레이스에 앞서 루이 우스트히즌이 올림픽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
남아공에 배정된 2장의 출전권은 자코 반 질(세계랭킹 59위)과 브랜던 스톤(세계랭킹 101위)에게 넘어갔다.
북아일랜드의 그레임 맥도웰도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맥도월은 “내 아내가 임신했다. 나와 내 가족은 당분간 해외로 나갈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로써 지카 바이러스 공포탓에 남자 세계랭커 8명이 출전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