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제약업계·학계 전문가 등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국내외 특별 전문가 초청 강연 및 바이오의약품분야 포럼에서는 글로벌 제약 강국 육성 및 진출지원 전략과 바이오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논의한다.
국내 개발 제품 수출지원을 위한 특별행사에서 해외 규제 당국자 1대1 미팅, 첨단바이오 공개상담 및 글로벌 백신제품화 지원단회의 등이 개최된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제회의에서는 △식약처·세계보건기구(WHO) 공동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 국제 심포지엄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제 전문가들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수립 및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대한 규제기관 간 소통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