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3분기 부터 출시 될 애니팡포커, 애니팡3 등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실적은 콘텐츠 노후화로 애니팡2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지만, 애니팡사천성의 매출이 소폭 증가하면서 매출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 5월 애니팡2의 북미·유럽 버전인 Zoo Zap을 3개국에(퍼블리셔는 아에리아게임즈), 6월에 상하이 애니팡의 글로벌 버전인 상하이스매쉬를 9개국에 출시해 3분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달 5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이 진행중인 애니팡포커가 20일 기준으로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일주일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타사 포커게임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지만, 앞선 한 차례 맞고게임 경쟁에서 애니팡맞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만큼 애니팡포커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외, 메인 타이틀인 애니팡3와 Zoo Zap의 북미·유럽 지역 추가 진출 및 기타 캐주얼 게임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신작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가 3분기에 도입할 예정인 녹스 앱플레이어도 실적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디기 때문에 2분기 저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