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간계획 279조2000억원 중 135조1000억원(48.4%)이 집행돼 5월 계획인 129조4000억원(46.4%)보다 2.0%포인트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당초 계획대비 중앙부처는 2.3%포인트, 공공기관은 0.9%포인트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신속한 자금배정, 집행애로 요인 해소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결과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전 부처와 공공 기관은 남은 기간 동안 집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6월 말까지 일일 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융자사업도 점검했다. 올해 융자사업은 101개(24.2조원)로 이에 대한 집행점검 실시 결과 5월말 기준 11조6000억원(45.0%)이 집행돼 계획 10조6000억원 대비 1조원(8.8%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부처는 융자사업 집행제고를 위해 금리인하, 대출기간 확대, 리스크 분담을 통한 지원대상자 확대, 심사기간 단축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기술사관 육성, 장사시설 설치, 재정비촉진지원, 하수관거정비 등 4개 사업을 3분기 집행현장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조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각 점검단은 해당 사업과 유사사업간 통ㆍ폐합 가능성, 집행 및 실집행 제고방안 등을 중점 점검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거나 내년도 예산편성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