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2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해당 미사일은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58분께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이번에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날 합참은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동향이 포착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고, 같은 달 28일에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난달 31일에도 무수단 미사일 1발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번에도 실패로 확인되면 최근 다섯 차례의 발사 모두 실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