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제약사 직원에게 요트수리 시킨 적십자지역병원장 의원 면직

입력 2016-06-18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적십자사는 거래 제약사 대표에게 자신의 요트를 수리하도록 지시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남 통영적십자병원 K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통영적십자병원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K원장은 병원과 약품 납품 계약을 한 제약사 대표 A씨에게 지난해 4월 자신의 요트 정박료 약 200만원을 대신 내도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그 비용을 A씨에게 송금했다.

또 K원장은 자신과 같은 요트클럽에서 활동한 A씨에게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매주 1~2회씩 자신의 요트수리까지 맡긴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적십자 감사실은 “A씨는 제약업체 직원들과 함께 요트 내부 철거 등 막노동에 가까운 작업을 해왔다”며 “K원장은 A씨와 제약사 직원이 자발적으로 요트 수리에 참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K원장이 사적 목적을 위해 지원 요청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5,000
    • +3.1%
    • 이더리움
    • 4,54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6.22%
    • 리플
    • 999
    • +6.28%
    • 솔라나
    • 314,600
    • +7.01%
    • 에이다
    • 818
    • +8.2%
    • 이오스
    • 787
    • +2.74%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9.37%
    • 체인링크
    • 19,200
    • +1%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