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너지관리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러시아 스베르들로프스크 주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경영진은 16일(현지시간) 상트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 스베르들로프스크 주정부와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인프라 구축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문가들은 이미 스베르들로프스크주 지역의 현장 조사를 거쳐 시범사업 구역까지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조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슈나이더의 스마트 시티 기술력으로 앞으로 스베르들로프스크 지역은 에너지 소비에 최적화된 도시로써 에너지가 한층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년간 스마트 시티 기반이 도시 곳곳에 구축될 것이고, 이로 인해 도시 내 전력 시스템 간의 호환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베르들로프스크 주정부는 향후 5년간의 실행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마티 시티 프로젝트 협정과 관련,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프 스베르들로프스크 주지사는 “슈나이너와 협력으로 도시의 심각한 유틸리티 문제가 해소되길 희망한다”며 “ 이를 위한 첫 단계가 에너지 비용의 절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