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회원사인 이페이코리아가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페이코리아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및 결혼이민자들의 간편 해외송금을 위한 모바일용 API구축 및 환전 및 외화이체를 위한 환전영업자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중국의 차이나페이(유니온페이 자회사)와의 한중간 송금 계약을 통해 조선족 등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유학생을 위한 송금사업을 중심으로 간편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국내외 핀테크 기업,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모바일용 API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페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6월14일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비금융사의 외국환업무 허용’ 방침에 따라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왔던 글로벌 핀테크 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여 관련 법안의 통과 이후 중국을 시작으로 간편 해외송금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이페이코리아가 SWIFT의 고보안성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용 오픈 API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명실상부한 진정한 핀테크 기업의 강자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