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가 한국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석유 재벌로 널리 알려진 록펠러 재단과 손잡는다.
세븐스타웍스는 15일 크리스찬 알드리치 록펠러를 세븐스타웍스의 사내이사 후보로 등록한다고 공시했다. 세븐스타웍스는 이번 30일 주총을 통해 정식으로 크리스찬 알드리치 록펠러의 사내 등기이사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는 록펠러 재단은 21세기 문화 콘텐츠가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보고 특히 아시아권의 문화, 예술, 콘텐츠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VR 및 콘텐츠 사업의 전략적인 파트너로 세븐스타웍스를 선택해 이번에 사내이사 취임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븐스타웍스의 등기임원 후보인 크리스찬 록펠러는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글로벌 협력과 교류 촉진을 위한 ‘중국 문화 예술 국제 기관(Chinese Culture & Art International Organization)’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록펠러 가문의 자산 운용사인 ‘로즈록 그룹(Rose Rock Group)’의 사업 개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븐스타웍스는 크리스찬의 부친인 스티븐 록펠러 주니어가 회장을 맡고 있는 ‘로즈록 그룹’은 록펠러 가문 소유의 자산을 관리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규모의 문화, 예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븐스타웍스에 직접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븐스타웍스아 록펠러 재단의 연결의 핵심적인 역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세븐스타웍스의 브루노 우 회장은 “이번 록펠러씨의 사내이사 취임을 통해 세븐스타웍스가 한국, 중국, 미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