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 SNS에 의미심장한 책 구절 게재…해체 암시?

입력 2016-06-13 09:33 수정 2016-06-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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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지현 인스타그램)
(사진=남지현 인스타그램)

그룹 포미닛의 해체설이 보도된 가운데, 멤버 남지현이 SNS에 게재한 책구절이 눈길을 끈다.

남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미닛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책 구절을 게재했다.

남지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책은 “당신이 만들어낸 음악은 틀림없이 오래오래 남습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곤란하진만, 아무튼 틀림없는 얘기예요. 마지막까지 꼭 그걸 믿어주세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믿어야 합니다”라는 구절이 적혀있었다.

또한 “아, 그런 건가. 지금이 마지막 순간인가. 그래도 나는 꼭 믿고 있으면 되는 건가”라는 구절도 있다. 이는 13일 보도된 포미닛 해체설의 분위기와도 묘하게 들어맞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내 음악 외길이 쓸모없지는 않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면 되는 건가. 그렇다면 아버지, 나는 발자취를 남긴 거지? 실패한 싸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발자취를 남긴 거지?”라고 쓰여져 있어 최근 포미닛 활동에 대한 고민을 짐작게 했다.

한편, 연합뉴스는 13일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이 데뷔 7년 만에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현아는 재계약을 했고, 나머지 네 명은 재계약을 두고 논의 중”이라면서 해체설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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