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검찰수사 협조하며 사태 해결 하겠다” 입장 밝혀

입력 2016-06-10 2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롯데그룹이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위기 국면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10일 검찰이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내 신동빈 회장 집무실과 평창동 자택, 주요 계열사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한 직후 “기업 공개와 미국 액시올 인수 등 주요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때라 몹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진행 중인 수사에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 직원들과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대한 정상적인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 일부 핵심 임원 자택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신격호 롯데그룹의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 그리고 신동빈 회장의 평창동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의 강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롯데그룹의 2인자로 통하는 정책본부장 이모 부회장 등 핵심 임원 여러 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 수사로 내달로 예정된 호텔롯데 상장이 불투명해졌으며,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신규 특허 취득과 연말 롯데월드타워 완공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19,000
    • +10.04%
    • 이더리움
    • 4,643,000
    • +7.15%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4.85%
    • 리플
    • 863
    • +6.67%
    • 솔라나
    • 304,000
    • +7.73%
    • 에이다
    • 841
    • +5.52%
    • 이오스
    • 786
    • -2.24%
    • 트론
    • 232
    • +2.2%
    • 스텔라루멘
    • 158
    • +6.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5.49%
    • 체인링크
    • 20,450
    • +4.87%
    • 샌드박스
    • 416
    • +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