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덕 이제 보네’ 서울 일반아파트 가격 올 들어 상승률 ‘최고’

입력 2016-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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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동산114)
(제공=부동산114)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 재건축 가격 상승과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 5월 마지막 주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는 0.14%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 개포지구 래미안루체하임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0.43% 올랐다.

서울은 △강동(0.26%) △서초(0.24%) △강남(0.23%) △송파(0.18%) △양천(0.14%) △관악(0.13%) △성동(0.13%) △강북(0.12%) △동작(0.12%)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은 그동안 사업이 중단된 둔촌주공 1~4단지의 시공사가 무상지분율을 낮춰 이달 추가 협의를 앞두고 1000만~1750만원 올랐다. 단 매도호가는 오르면서 매매거래는 수그러든 모양세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산본(0.05%) △분당(0.01%) 지역이 올랐다. 일산은 대화동 성저2단지세경이 500만~1250만원 증가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24%) △성남(0.14%) △광명(0.11%) △군포(0.10%) △구리(0.09%) △양주(0.08%) △부천(0.07%) △파주(0.06%) △하남(0.06%) △인천(0.01%)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과천은 강남재건축 가격 강세 영향을 받아 부림동 주공8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전셋값이 하락 조정되는 지역 발생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서울(0.04%)과 경기·인천권(0.01%)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단, 신도시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0.03% 확대됐다.

서울은 △구로(0.22%) △강북(0.17%) △은평(0.16%) △관악(0.15%) △광진(0.15%) △용산(0.15%) △도봉(0.10%) 지역 순으로 전세가격이 비싸졌다. 구로는 전세매물 부족으로 개봉동 두산 전세가격이 1500만원, 고척동 동아한신이 4500만~9000만원 올랐다. 응암11구역 재개발 이주가 시작된 은평 역시 전세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증산동 우방과 대림이 각각 2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재건축이 추진 중인 서초는 0.13% 낮아졌다.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서초동 무지개가 내년 이주가 예정되면서 5000만~7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이외에 노원과 강서 각 0.01%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15%) △산본(0.08%) △중동(0.04%) △분당(0.02%) △일산(0.01%) 지역이 상승했다. 반대로 △판교(-0.04%) △동탄(-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양주(0.15%) △부천(0.12%) △의정부(0.09%) △오산(0.07%) △과천(0.05%) △고양(0.03%) △수원(0.03%) 지역 순으로 상승했다. 이와 다르게 △하남(-0.23%) △구리(-0.06%) △광명(-0.06%) △평택(-0.04%) △용인(-0.04%)은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하남은 미사지구에서 6월부터 9월까지 9000여가구 입주물량이 대기하면서 전세가격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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