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당 원내지도부가 오는 15일 인천 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첫 의원 연찬회에서 “15일 연평도 군 병영을 방문해 젊은 장병과 식사를 같이하고, 중국 불법어로 작업으로 고생하는 어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평도 어민들이 지난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방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과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장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초심을 절대 잊지 않고 마부작침(磨斧作針·도끼를 갈아 침을 만들다)의 심정으로 민생정치, 생활정치, 청년이 일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20대 국회에서 민생 경쟁, 생활정치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재창출에 일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책위 산하 정책자문위원 400명을 각 상임위에 배정해 민생 정책을 개발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