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소녀들 ‘퍼펙트 올킬’ 계속된다

입력 2016-06-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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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장악한 여성 강자들이 있다. 트와이스와 백아연이 그 주인공. 트와이스 ‘CHEER UP’과 백아연 ‘쏘쏘’는 나란히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트와이스와 백아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를 집계한 멜론 주간 차트에서는 백아연 ‘쏘쏘’가 1위, 트와이스 ‘CHEER UP’이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 곡이 지난 4월 25일에 발매됐던 것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장기집권’ 중인 상황이다.

백아연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의 역주행 이후 1년 만에 컴백한 백아연은 대부분의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톱5 내에 이름을 올리며 ‘공감 강자’로서 위력을 과시 중이다. 앞서 트와이스가 신곡 발표와 함께 국내 8대 음원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것처럼, 백아연 ‘쏘쏘’는 트와이스를 제치고 또 한 번의 ‘퍼펙트 올킬’에 성공한 바 있다.

트와이스와 백아연, 얼핏 보면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가수의 공통점은 바로 소속에 있다. 공교롭게도 둘 다 JYP 소속 가수다. 지난달 미쓰에이 지아의 탈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트와이스와 백아연의 맹활약으로 JYP의 걱정이 덜어진 모양새다.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JYP는 백예린과 원더걸스 카드를 뽑아들었다. 먼저 6월에 15&(피프틴엔드) 백예린이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해 11월 솔로 미니앨범 ‘프랭크’(FRANK)로 성공적인 솔로 신고식을 치른 백예린의 두 번째 솔로 도전이다. 당시 타이틀곡 ‘우주를 건너’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음색 깡패’라 불리는 백예린만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리스너를 매료시켰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롱런을 이어갔던 만큼, 이번 컴백도 기대가 모아진다.

원조 JYP 걸그룹인 원더걸스도 올 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엔 무려 ‘자작곡’ 음반이다. 지난해 8월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를 통해 밴드 콘셉트로 탈바꿈한 만큼 원더걸스의 올 여름 컴백은 눈길이 쏠리는 부분이다. 이번 자작곡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원더걸스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건강미와 발랄함으로 신인답지 않은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 중인 트와이스, 사랑에 대한 ‘공감’의 힘을 가진 백아연, 음색으로 감성을 자아내는 백예린과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는 원더걸스. 이쯤 되면 여성가수 명가다. 이들의 활약을 타고, JYP의 2016년은 순항 중이다.

사진=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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