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국채, 브렉시트 불안에 수요 급증…10년물 국채 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입력 2016-06-10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독일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치 기록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불안에 안전자산인 일본 국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0일(현지시간) 마이너스(-) 0.14%로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영국과 독일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 국채(길트) 10년물 금리는 전날 장중 1.218%로 블룸버그가 데이터를 집계한 1989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금리도 0.023%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영국에서 오는 6월 23일 치르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크레디트아그리콜의 모히트 쿠마 금리 전략 대표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로 결론이 나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이는 영국 파운드화 하락 우려에도 길트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 것도 주요국 국채 금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79,000
    • +6.91%
    • 이더리움
    • 4,578,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0.64%
    • 리플
    • 822
    • -1.44%
    • 솔라나
    • 304,900
    • +4.7%
    • 에이다
    • 836
    • -0.71%
    • 이오스
    • 784
    • -4.5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0.6%
    • 체인링크
    • 20,130
    • -0.35%
    • 샌드박스
    • 412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