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원래 이름은 케시어스 클레이… 개명 이유는?

입력 2016-06-04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년 74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무하마드 알리의 원래 이름은 케시어스 클레이였다.

클레이는 1964년 2월 25일 챔피언 소니 리스톤을 7회 TKO로 이겨 22세의 젊은 나이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당시 전 챔피언 패터슨을 1라운드 KO로 이긴 리스톤의 승리를 점치는 이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신예 클레이가 리스톤을 제압한 후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무려 9회나 방어하는 슈퍼스타로 도약하게 된다.

클레이는 신예 시절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호언하며 그의 유명한 어록이 탄생했다.

클레이는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한 후 이슬람교로 개종해 이름도 '무하마드 알리'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4일(현지시간) 복싱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알리는 그동안 호흡기 질환으로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불분명하지만 파킨슨 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 미국 켄터키 주에서 태어난 알리는 12살 때 아버지가 사 준 자전거를 도둑 맞은 사건을 계기로 복싱에 입문했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복싱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금의환향했으나 고급 레스토랑 입장을 흑인이란 이유로 거부당하자 금메달을 강에 던져버리고 프로로 전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615,000
    • +6.01%
    • 이더리움
    • 4,485,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64%
    • 리플
    • 822
    • -0.96%
    • 솔라나
    • 306,400
    • +6.28%
    • 에이다
    • 843
    • +0.84%
    • 이오스
    • 781
    • -2.86%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0.12%
    • 체인링크
    • 19,940
    • -0.5%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