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600원(29.78%) 오른 2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기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 SI 관련 국방정보화 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청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드 한국 배치 관련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일 싱가포르 2016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토론할 게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아직 한미 양국 간 사드 배치 논의가 언제 끝날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도 전 거래일 대비 3200원(29.63%)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