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와 합동으로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튜닝 수요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열리는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은 지난달 말 두원공과대학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교 자동차과와 튜닝업계, 정비업계 및 푸드트럭 소상공인, 관련단체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공단의 튜닝제도 전문가, 튜닝협회의 튜닝부품 인증 전문가, 튜너협회의 현장 전문가로 구성했다. 튜닝 관련 법령, 튜닝절차와 캠핑카, 푸드트럭 등의 올바른 튜닝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자동차 튜닝 문화교실은 일반단체 및 기관에서 40명 이상 확보될 경우 공단과 협의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고용영향평가 연구에 따르면 2017년 튜닝시장 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일자리는 2만70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튜닝산업은 2020년 시장규모 4조원, 관련 종사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