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 일명 ‘유커(遊客)’의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말부터 5월 초에 있었던 노동절 연휴에 우리나라를 찾은 유커의 수는 8만여 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커를 겨냥한 쇼핑 상품과 이벤트도 늘어가고 있다. 교보핫트랙스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번 이벤트는 주요 유니온페이 결제 영업점으로, 광화문점, 영등포점, 강남점, 동대문점에서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유니온페이(UNIONPAY, 은련카드)소지 고객은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상품 및 중복할인은 제외된다.
교보핫트랙스 김홍중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 이외에도 5월부터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도를 운영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핫트랙스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