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결혼 생활 2년 2개월만에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2년 전인 2014년 정겨운의 사주를 보고 이혼을 예언한 블로거가 눈길을 끈다.
역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 블로거는 정겨운이 결혼하기 전인 2014년 4월 4일 ‘신의 선물, 배우 정겨운의 사주’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당시 정겨운이 출연하고 있던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의 애청자라고 소개한 그는 정겨운의 생일을 찾아보고 사주를 살펴봤다.
블로거는 “강력한 화(불)에 힘들어하는 수(물)의 기운이다”라며 “올해에도 갑오년(2014년)이라 강한 화의 해라 이런 때 결혼을 하면 안된다”고 적었다. 정겨운이 결혼을 한 시기는 2014년 4월이다.
그러면서 그는 “안타깝지만 상당히 이혼수가 강한 사주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블로거는 “하늘은 누군가에게 전부 주지 않는다. 만약 내게 왔다면 좀 천천히 결혼해야 한다고, 특히 올해는 절대 안된다고 강하게 말할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블로거는 “2016년엔 이혼 소송으로도 갈 가능성이 높으니, 그 뒤에 결혼하면 좋을텐데”라고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43세 대운부터 좋은 대운이니, 행운을 가져도 되겠다”며 정겨운의 앞날을 내다봤다.
한편,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판사 심리로 16일 열린 첫 조정기일에서 정겨운과 전 아내의 조정이 이뤄져 이혼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