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소비세율 인상 연기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0.4%↑

입력 2016-05-27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1만6834.84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53% 상승한 1349.93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연기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지난달 구마모토 지진의 여파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여름 참의원 선거 전에 소비세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소비세율 인상 시기 연기가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히라카와 쇼지 토카이도쿄리서치센터 선임 글로벌 전략가는 “현재 나온 언론 보도를 보면 소비세 인상 연기는 거의 확정적”이라면서 “일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형성된 관망세가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자리에서 옐런 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시나리오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47,000
    • +5.32%
    • 이더리움
    • 4,45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99%
    • 리플
    • 815
    • -1.21%
    • 솔라나
    • 306,500
    • +7.7%
    • 에이다
    • 831
    • +1.09%
    • 이오스
    • 769
    • -2.66%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50
    • -0.12%
    • 체인링크
    • 19,600
    • -2.15%
    • 샌드박스
    • 406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