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이 자회사인 한우리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한우리의 회원수가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대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5억8300만원, 영업이익 16억33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17%, 33.4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한우리의 1분기 광고비용 증가다. 한우리는 공격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연간 30억원 규모의 광고 예산 가운데 2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집행했다.
디지털대성은 “한우리는 1분기 대규모 광고 집행 등 마케팅의 효과로 회원수가 지난해 대비 8% 정도 증가했다”며 “모회사인 디지털대성도 1분기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우리의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은 계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등 온라인 인강 브랜드를 기반으로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독서논술 교육 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을 인수해 ‘토털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