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소리' 방효준이 감동적인 무대로 JK 김동욱을 꺾고 2승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지난주 설운도를 이기고 2승에 도전하는 방효준이 등장해 JK 김동욱과 경연에 나섰다.
방효준은 이날 JK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을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부르기 시작했다.
도입부를 듣던 윤도현과 거미는 "지난주보다 더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방효준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듣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실제로 방효준의 무대가 끝나자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MC 이휘재도 놀라워했다.
이휘재는 "어? 방청석에서 울어요?"라며 "남자친구는 모르는데 여자친구는 울고 있습니다"라며 분위기를 반전하려 했다.
이어 JK 김동욱은 빅뱅 태양의 '너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불렀다.
특히 JK 김동욱은 깜짝 놀랄만한 퍼포먼스와 그루브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거미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전 워낙에 이 분(JK 김동욱)이 이렇게 하시는 걸 알았기 때문에 기대했거든요"라며 "방효준 씨가 JK 김동욱 씨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게 에너지가 비슷하세요.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라고 평했다.
JK 김동욱은 방효준을 향해 "저를 잡으러 오신거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투표 결과 방효준이 132대 68로 JK 김동욱을 누르고 2승을 차지했다. 2승을 거두면서 방효준은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