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매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 중 상당수가 의대나 치대, 약대에 지원하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과 고액의 연봉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많은 학생이 의대, 치대, 약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대학에 지원한다. 강남 메이커즈어학원 ACT English & Writing Jay Sung(제이 성) 대표강사와 함께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진로 선택에 관한 정보들을 알아봤다.
Jay Sung(제이 성) 강사는 “현실적으로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학생이 의대에 합격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일부 유학원이 카리브해에 있는 의대 유학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많은 제약이 있다”면서, “인턴십이나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종합병원에서 경력을 쌓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으므로 치대와 약대에 대해 분석해보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약사가 되는 길은 두 가지다. 일반적인 과정은 대학교를 2~4년 다니고 미국 약학대학원 시험인 PCAT을 응시한 후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는 것이다. 대학원 4년을 수료한 후 약사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6년제 Pharm.D 프로그램으로 진학하는 경우이다. 이 프로그램을 ‘0-6’ 또는 ‘Early Assurance Program’ 이라 한다. 일부 학교의 경우 일정 학부 성적을 유지할 경우 본과에 들어가기 위한 PCAT 시험이 면제되기도 한다.
치과의사가 되는 길 역시 두 가지가 있다. 약대 진학과 마찬가지로 대학교에 다니며 일정 과목을 이수한 후, 미국 치대 입학 자격시험인 DAT 시험을 응시한 후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Combined Degree Program으로써 치대 대학원이 있는 대학이나 또는 협력 대학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후 일정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대학원으로 진학해 1년 과정 후 학사 학위를 받고 나머지 과정을 수료한 후에 치대 학위를 받는 것이다. 보통 6년이 걸리지만 California 에 있는 Pacific University 같은 경우는 아주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 5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제이 성 강사는 “치대나 약대를 졸업한 후 한국에서 국가 고시를 패스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므로 유학생들이 고려해 볼 만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이 성 강사는 강남 ACT, SAT학원인 메이커즈어학원에서 미국 치대약대 컨설턴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강의 경력 16년을 통한 다양한 입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치대, 약대 입학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