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철도공사, 해외사업부문 전담 부사장급 신규 선임

입력 2016-05-24 13: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통 외교관 출신 영입 … 해외사업 확대 추진 계기될 듯

러시아철도공사(RZD)는 뱌체슬라브 파블로스키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3일(현지시간) 자사 공보실을 통해 발표했다.

파블로스크 신임 부사장은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1996년 러시아 외교부에 들어가 다양한 외교직무를 수행한 정통 외교관출신이다. 2001년에서 2004년까지 뉴욕주재 총영사관, 2004년에서 2009년까지 외교부 영사국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주 노르웨이 대사로 근무했다. 이에 인도네시아어,스페인어, 영어 3개 외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블로스크 부사장은 앞으로 RZD의 해외사업을 전담한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RZD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 지난 2005년부터 줄곧 RZD 사장직에 있었던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을 지난해 8월 직위해제 하고 올렉 벨로죠로프 교통부 1차관으로 신임사장으로 임명한 이래 이번 부사장까지 새로운 수장으로 교체하며 조직을 전면 재정비했다.

RZD는 러시아 석유가스 대표 국영기업 로스네프트, 가즈프롬과 같이 또 다른 크렘린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국영기업 중 하나다.

최근까지 북한의 도발로 중단된 남북러 3각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러시아측 사업회사로, 현대상선,포스코,코레일 국내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0,000
    • -0.52%
    • 이더리움
    • 3,450,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0.22%
    • 리플
    • 792
    • +1.41%
    • 솔라나
    • 193,700
    • -1.37%
    • 에이다
    • 470
    • -0.63%
    • 이오스
    • 687
    • -1.01%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1.61%
    • 체인링크
    • 14,970
    • -1.12%
    • 샌드박스
    • 37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