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5월 23일

▲WBFF(WORLD BEAUTY FITNESS & FASHION)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건강미를 뽐내고 있다.

◆ 존 리 옥시 전 대표 오늘 소환… 판매 강행 경위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소환됩니다. 그는 살균제 판매고가 가장 높았던 시기인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옥시의 경영 책임자였습니다. 검찰은 제품 부작용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에서도 판매를 강행한 경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여야 정치인들 봉하 집결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여야 정치인들이 집결합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여당을 대표해 추도식에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선인들이 봉하마을에 총집결할 예정이며,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 당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한국 MSCI 선진지수 편입 재도전

한국 증시가 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관찰대상국 편입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2008∼2014년에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요구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선진지수에 들지 못했고 작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된 바 있습니다. 한국이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도전하는 것은 2년 만입니다.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나, 다니엘 블레이크'

칸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이 영국 좌파성향의 노장 감독 켄 로치(80)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에 돌아갔습니다. 켄 로치는 2006년에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평생 목수 일을 하다 건강 악화로 일을 못하게 된 다니엘 블레이크가 실업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그리며 영국의 관료주의와 복지제도의 맹점을 비판한 영화입니다.

◆ 건설사 사장 살해·암매장 사건 오늘 현장검증

건설사 사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44)씨의 범행 과정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현장검증은 사건 당일 A씨가 수면제를 탄 숙취해소제를 사장 B(48)씨에게 건넸던 경북 경산의 식당, 승용차를 세워두고 뒷좌석에서 잠든 사장의 목을 졸랐던 대구 사무실 일대, 시신을 묻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 등 3곳에서 이뤄집니다.

◆ 이집트기 추락 전 화장실·조종실서 연기

지난 19일(현지시간) 지중해 상공에서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 기내에 사고 직전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비에이션 헤럴드'가 공개한 사고 여객기 이집트항공 MS804기의 비행 기록에 따르면 추락 직전 사고기 화장실에서 연기가 감지되고 조종실 창문 2개에 결함이 생겼다는 신호가 포착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객기 추락 원인으로 화재에 따른 기체 결함은 물론 기내 폭탄 폭탄 테러, 조종실 내 돌발 상황이 발생했거나 조종사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탈레반 최고지도자 만수르 사망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사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앞서 만수르가 탑승한 차량이 파키스탄 국경 근처에서 무인기 공습을 받아 만수르와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그간 만수르를 '평화 협상의 걸림돌'로 지목해왔습니다.

◆ 가끔 구름 많다 늦은 오후 흐려져

월요일인 23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늦은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등급으로 예보됐으며, 전국에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