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에서 가장 많아

입력 2016-05-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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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월별 진료실인원수
(그래픽=국민건강보험공단)
▲2015년 ‘알레르기성 결막염’ 월별 진료실인원수 (그래픽=국민건강보험공단)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발생이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을 위해서는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찾아 피하고 집과 침구류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일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10년 467만7000 명에서 2015년 429만3000 명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000명으로 전체 19.2% 비중이었다. 50대는 59만700명으로 13.8%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58.8%)이 남성보다 많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히 봄철인 4월부터 초가을인 9월에 많이 발생한다. 작년 월별 진료 인원은 8월(64만명), 9월(63만명), 5월(59만명), 4월(56만명), 7월(57만명) 순으로 많았다.

10대 미만 연령대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와 관련해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는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이라며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이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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