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서울 영등포 남부지사에서 호주 퀸즐랜드주와 청년인력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노인복지, 간호, 유아교육, 관광서비스, 자동차정비, 용접 등 퀸즐랜드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종에 우리나라 청년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정부와 협력해 인력 부족 직종에 대한 구인정보와 현지 노동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훈련 제공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 운영기관이 호주 퀸즐랜드 교육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MOU 내용은 △인텐시브 영어과정(ELICOS), 직업훈련, 현지 노동시장 동향에 관한 정보 공유 △퀸즐랜드에 소재한 공신력 있는 공공 및 민간 훈련기관의 소개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키 트레데 퀸즐랜드 부수상은 “우리의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대한민국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호주 진출에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희망자는 공단의 해외진출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