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성시장, '순대축제'로 여행객들 발길

입력 2016-05-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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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0대에게 '전통시장'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자갈치시장이나 국제시장, 인천 신포시장, 속초 중앙시장 등 각 지역별로 전통시장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음과 함께, 각 지역들 역시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의 부활을 위해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 보성시장은 '인생순대 청춘순대' 먹거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생순대 청춘순대 축제는 5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 동안 제주 보성시장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주 보성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전통순대를 '인생순대'로,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추어 새롭게 개발된 순대와 순대 메뉴들을 '청춘순대'로 이름지어 인생순대 청춘순대라는 축제 테마를 정했다.

또,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일 오후 5시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의 사인회로 식전행사를 진행한 뒤, 6시 개막식 및 축하행사로 축제가 시작된다. 이어 대표음식 품평회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공동술상(야시장)이 열린다.

21일에는 인생순대 청춘순대 셰프 경연대회, 1,000원 경매쇼, 추억의 DJ쇼, 노래자랑 등이 차례로 진행될 계획이며, 22일에는 나만의 제주추억 포토시상식, 장바구니 증정, 경품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제주 보성시장 축제 관계자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인생을 살면서 꼭 한 번 맛봐야 하는 순대,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맛봐야 하는 순대가 있는 제주 보성시장을 널리 알리고 인근 시민과 방문객, 상인들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축제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시가 주최, 제주보성시장상인회, ㈜디자인다다어소시에이츠가 주관한다.

전통 시장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효자'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 다채로운 축제들로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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