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 오늘 채무재조정 위한 사채권자 집회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오늘 여의도 본사 23층 대강당에서 채무재조정을 위한 첫 사채권자 집회를 엽니다. 이번 사채권자 집회에서는 조기 상환일을 5월 23일에서 9월 23일로 4개월 연장하고 사채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한진해운의 자기주식으로 사채 원리금을 상환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 안건입니다.
◆ 국내 소비자들 르노닛산 회장 상대로 집단 소송
국내 소비자들이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국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 의혹이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캐시카이' 국내 소유주들은 다음 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곤 회장과 다케히코 기쿠치 한국닛산 대표 등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 옥시 외국인 임원도 검찰 소환 조사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전·현직 임원들이 본격적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주부터 옥시 외국인 전·현직 임원을 차례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환 대상은 영국의 레킷벤키저가 2001년 3월 옥시를 인수한 이후 대표를 지냈거나 마케팅·재무 부분에서 일한 외국인들입니다.
◆ 저금리 탓에 중소형빌딩 거래량 2년만에 2배 껑충
중소형빌딩 거래량이 2년 만에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500억원 미만 중소형빌딩 거래량은 1036건으로, 2013년 522건보다 약 2배 늘었습니다. 거래 금액도 2013년 2조7100억원에서 2015년 5조5300억원으로 역시 배 정도 늘었습니다. 중소형빌딩 거래 증가는 저금리로 자산가들의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백악관 "오바마 히로시마 방문, 한국인 포함해 모든 희생자 기리려는 것"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태 담당 선임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모든 무고한 희생자들을 기리려는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인 희생자 위령탑 방문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언급 대신 이같이 답했습니다.
◆ 술병 경고문구, 21년만에 바뀐다
술병의 경고문구가 21년만에 바뀔 전망입니다. 임신 중 음주와 청소년 음주, 음주로 인한 질병 위험 문구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류의 판매용기(술병)에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9월 3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 다우 0.02%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2%) 하락한 17,526.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047.63에, 나스닥 지수는 23.39포인트(0.50%) 오른 4,739.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서울 32도로 올해 들어 최고 기온… 오존 농도 '나쁨'
목요일인 19일 전국은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서울 낮 기온이 32도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이는 등 대부분 지역이 전날만큼 덥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시 전역에는 오존 농도가 '나쁨' 등급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