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국제배구연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여자배구 예선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5-16 25-11 25-11)으로 완파했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세계 예선에서 아시아(한국ㆍ일본ㆍ카자흐스탄ㆍ태국)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3팀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이탈리아(8위), 네덜란드(14위), 일본(5위)과 맞붙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이탈리아에 1-3으로 패한 뒤 네덜란드를 3-0, 일본을 3-1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카자스흐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은 페루(21위), 태국(13위), 도미니카공화국(7위)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 1승만 더 추가하면 전체 4위 안에 무난히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