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외식기업 bhc가 중국 대형 유통기업과 손잡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
bhc는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bhc 박현종 대표와 뉴월드그룹 애드리언 쳉(Adrian Cheng)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bhc의 본격적인 중국 사업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행보로서 탄탄하고 믿을 수 있는 해외 자본과 연계된 해외 진출이라는 프랜차이즈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분포되어 있는 뉴월드그룹의 42개 백화점과 쇼핑몰에 bhc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한편 뉴월드그룹의 한국 내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와 bhc가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bh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과 프리미엄 한우전문점인 ‘창고43’, 순댓국 전문점인 ‘큰맘할매순대국’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입점시키는 ‘치킨+한우+순댓국’ 패키지 형태의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현종 대표는 “40개 이상의 백화점 및 쇼핑몰을 운영하며 중국 전 지역을 아우르는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뉴월드그룹이야말로 우리가 찾아왔던 파트너의 요건을 모두 갖춘 그룹”이라며 “bhc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당사의 중국사업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