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개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열렸다.
이날 오전 1시 조계사에서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진행됐다. 법요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 정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법요식은 도량결계와 육법공양 의식으로 시작해 관불과 헌향,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종정 스님 법어, 봉축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 의식에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과 성소수자, 약자를 도와온 변호사, 알바 노조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불자대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올해에는 허영범 대구지방경찰청장, 남상일 국악인, 양학선 체조선수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