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코어와 케이티롤이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 등 해외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썬코어의 최규선 회장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케이티롤의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를 앞두고 썬코어와 케이티롤의 향후 운영 방안을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썬코어와 케이티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겠다”며 “향후 회사 내 이사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익이 되는 모든 해외사업을 주주의 권익 제고를 위해 두 회사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형의 경제 구조를 새로운 산업 구조로 개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2030’에 썬코어와 케이티롤이 공동 참여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정부는 제다를 중동의 관광 허브로 만들기 위해 연간 460억 달러(약 46조원)를 투자해 사우디 제다 공항을 두바이 2배 규모의 공항으로 개조하고, 제다 내의 기독교 유적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경제 개혁에 착수했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는 알 왈리드 왕자의 킹덤홀딩컴퍼니가 제다 내에 건립 중인 프로젝트로써 세계 최고층 높이인 200층(1008m)에 달하는 킹덤타워와 주변에 두바이 3배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 킹덤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