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헤르미온느, 너마저…" 엠마 왓슨 조세회피 명단에

입력 2016-05-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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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헤르미온느, 너마저…" 엠마 왓슨 조세회피 명단에

영국 배우 엠마 왓슨.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로 더 친숙한 배우입니다.
11세 뽀글 파마머리에서부터 현재 스물여섯의 여배우로 한국에서의 인기도 대단하죠.

하지만 엠마 왓슨의 인기는 단순히 예뻐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외모에 버금가는 그녀의 '지성'도 한몫을 했죠.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 출신에 인터뷰마다 뛰어난 언변으로 명석한 두뇌를 뽐냈고요. 여러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소녀들의 '워너비'로 등극했습니다.

"엠마 왓슨은 배우에서 운동가가 됐다"
-CNN

그녀는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 ‘페미니스트의 아이콘’으로도 불립니다.
지난 2월에는 아예 1년간 연기를 쉬고 "전 세계를 다니며 페미니스트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최근에는 공식 석상에 ‘페트병으로 만든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환경과 여성인권 보호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플라스틱은 지구를 오염시키는 가장 큰 오염원"
"대부분 공장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그녀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이름 올린 엠마 왓슨, 조세회피 의혹 불거져"

파나마 페이퍼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포네카의 비밀문서를 분석해 공개한 조세회피처 명단인데요. 사상 최대 규모로 세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연루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죠.
그런데 지난 10일 추가로 공개된 이 명단에 엠마 왓슨이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본인의 명의로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엠마 왓슨의 대변인은 즉각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절대 탈세와 금전적 이득을 위한 설립이 아니다"
"익명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

하지만 이 해명에도 전 세계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죠.
해외 네티즌들이 올린 패러디에는

'10년 전 엠마 왓슨'
이거 좀 신나지 않아? 법을 어기는 거 말야 -해리포터 영화 중

'파나마 페이퍼스 명단 공개 후 엠마 왓슨의 반응'
오블리비아테! (기억을 지우는 헤르미온느의 주문)

'엠마 왓슨 이름이 파나마 페이퍼스에 떴다고?
#세금 아바다케다브라(죽음의 주문)

'그녀가 세금 투명 망토를 쓴 게 분명해'

외모와 마음, 두뇌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
그래서 팬들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을 듯합니다.

조세회피와 사회운동가...
'오해일까요, 두 얼굴의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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