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친부 살해' 남매, 영장실질심사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 드러내

입력 2016-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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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친부 살해' 남매, 영장실질심사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 드러내

어버이날 아버지를 살해한 40대 남매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친부살해 용의자 딸 A(47)씨와 아들 B(43)씨는 12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남매는 영장 담당 판사 앞에서 아버지에 대한 비판만 쏟아냈고, 아버지를 살해했는지 인정 여부와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며 입을 닫았습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성적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며 "아버지가 치매에 시달리는 어머니의 요양급여를 받아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말을 지속해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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