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의 신비스럽고 아련한 분위기가 담긴 촬영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10일 한층 성숙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과시한 김새론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김새론이 남양주에 위치한 '마녀보감' 청빙사 세트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에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컷에는 이전과 달리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 속에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새론이 연기하는 연희(서리)는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힘을 빌려 태어난 비운의 공주로, 저주를 받고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홀로 흑림 결계 안에 숨어살면서도 마음만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하지만 훗날 차가우누 백발 마녀 서리로 변모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사진 속 김새론은 환히 켜진 수십 여개의 촛불 사이에 서서 몽환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새론 특유의 신비롭고 청초한 미모는 여전하지만 확 달라진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무표정 속에 얼핏 비친 애틋하고 처연한 눈빛에서는 서리의 슬픈 감정이 느껴진다.
연을 날리고 있는 장면도 눈에 띈다. 연은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의 운명적 첫 만남을 만들 매개체다. 홀로 서서 연을 날리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에서 윤시윤과 그려낼 애틋한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조선의 마녀' 서리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김새론의 비주얼과 연기가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