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클라우드서비스 강화… “내년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 설립”

입력 2016-05-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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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동 한국MS 대표
▲고순동 한국MS 대표

“서울과 부산 등 국내 2곳에 한국인만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본사에서 고순동 대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발전 방향과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고순동 대표<사진>는 2월 1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고순동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할 때를 알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기업”이라며 “고객의 발전에 힘이 될 만한 기업이기 때문에 합류하게 됐다”며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고순동 대표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세가지 방향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부산 등 국내 2곳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내년 초에 개소할 예정으로 이후에는 고객들이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중점적으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와 관리, 규제준수, 투명성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에 장기 투자를 위해 부산광역시 내 부지를 매입해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도 고려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협력을 확대라고 국내 사이버 위험감소와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센터를 열었다. 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국내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한국사회 발전과 인재들의 창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는 IT 기술을 통해 사람의 성장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150만명의 학생들이 유스스파크를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40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는 컴퓨터 과학교육 지원, 400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기술과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IT업계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영역을 거친 전문가로 삼성SDS CEO로 재직하며 IT서비스, 금융, 공기업 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스마트 컨버전스 사업을 이끌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는 2월 15일 합류 후 기업 전략과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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