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테크, '아가씨' 통해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 진출

입력 2016-05-09 09:00 수정 2016-05-09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쏠레어인베스트먼트와 '아수라' '형' 등 17억원 투자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세우테크가 쏠레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되어 화제를 몰고온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 지분 5.2%를 투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로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 등이 출연한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세우테크가 국내외 영상콘텐츠와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 위하여 2016년 2월 3일에 설립한 창업투자회사이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의 최평호 대표이사는 CJ엔터테인먼트(현 CJ E&M)의 영화 총괄 본부장, 싸이더스FNH 대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글로벌 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또 한류스타 이민호와 중국 인기배우 중한량, 탕옌이 출연한 영화 ‘바운티헌터스’ 및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와 ‘옥자’ 등 50여편의 합작영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최 대표는 “국내영화 시장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의 창작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현지에 적합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투자,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하반기 한중 동시 개봉을 목표로 다수의 합작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필리핀 현지 메이저 파트너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진출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회사인 엠제이아이를 통해 제주공항 주변에 카지노, 쇼핑 등 복합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세우테크 측은 쏠레어인베스트먼트와의 시너지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회사 측은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영화뿐 아니라 3D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 영상콘텐츠와 VR, AR, 홀로그램 등 ICT 융합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Intellectual Property를 엠제이아이의 카지노 및 복합 리조트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쏠레어인베스트먼트는 영화 ‘아가씨’ 외에도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 작인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 및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주연의 영화 ‘형’ 등에 총 17억원의 투자를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16,000
    • +11.18%
    • 이더리움
    • 4,656,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5.23%
    • 리플
    • 857
    • +5.41%
    • 솔라나
    • 305,900
    • +6.18%
    • 에이다
    • 853
    • +4.28%
    • 이오스
    • 790
    • -0.63%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8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5.9%
    • 체인링크
    • 20,320
    • +3.09%
    • 샌드박스
    • 416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