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는 4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김원용(61ㆍ사진)씨를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음실련은 국내 음악실연자들의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1만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원용 신임 회장은 MBC관현악단에서 20년 동안 수석연주자로 근무했고,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이사, 한국색소폰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부회장에는 ‘개똥벌레’를 부른 가수 신형원(58)이 선출됐다. 신형원 부회장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가수협회 이사,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음실련은 새 집행부로 △전무이사 유기선 △이사 김광진·김선중·이자연(대중음악 가창 분야), 송태호·최태완·최희선(대중음악 연주 분야), 이영희·이춘희(국악 분야), 이정현·하성호(순수음악 분야) △감사 서수남씨 등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