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전은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에서 해제되며 전 거래일 대비 29.88%(360원) 오른 1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전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우전은 지난달 29일 기업부실위험 선정기준 해당 사유 해소 등으로 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환기종목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코아로직은 거래 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아로직은 전 거래일 대비 29.77%(3900원)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 후 감자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지난 2월 중순부터 두 달 이상 거래가 정지됐다.
옴니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29.98%(865원) 오른 3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는 이란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지난 1일 출국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1962년 양국수교 이래 처음이다. 특히 이번 이란 방문에는 대기업 38개와 중소·중견기업 146개, 경제단체·공공기관·병원 52곳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3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해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옴니시스템도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