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31일까지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화폐속 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초상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또 1960년대 화폐개혁 직전 불과 24일간만 사용했던 일반인 모자(母子) 화폐도 전시한다.
어린이날(5일)부터 어버이날(8일)까지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는 화폐박물관이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 연필세트를, 어른들에게는 폐기된 화폐가루로 만든 연필세트를 선물할 예정이다.
한은 화폐박물관은 국가중요문화재 사적 제280호로 지정돼 있으며 13개 전시실에 고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국내외 화폐와 한은이 하는 일, 돈과 나라 경제 등에 관한 총 2만여점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행 소장 근현대 명화전’, ‘생동의 땅, 아프리카 화폐를 만나다’ 등이 개최되고 있는 중이다.
심원보 한은 박물관운영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자(母子)를 의미하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초상화전시회는 물론 실제 사용됐던 모자(母子) 화폐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이 기간동안 일평균 1500여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