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입구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2호선 10.3km 구간을 4일 16:00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선운사~서해안고속도로 연결 4차로 개통으로 기존보다 통행거리는 3.6km(13.9km⇒10.3km), 운행시간은 8분 단축(16분⇒8분)된다.
이번 4차로가 건설ㆍ개통됨에 따라 선운산도립공원, 동호해수욕장 등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특히, 고창군 흥덕면 및 부안면 소재지를 우회함으로서 시가지 통과로 인한 상시 교통혼잡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건교부의 기대다.
아울러 향후 20년간 절감되는 물류비용은 약 1340억원으로 추정되고, 교통량도 약1만대/일(6150대/일→1만6080대/일)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선운사~서해안고속도로 연결사업은 2000년 12월 착공, 6년 6개월만에 완공되는 도로로서 총사업비 960억원(공사비 879, 용지비 81)을 투입했으며, 인천강교(365m) 등 교량 7개소(820m)와 선운사 터널(378m) 등 터널 2개소(568m)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