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오석송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일정에 맞춰 이란 및 이집트 2개국 경제사절단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2개국 방문에는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 236개사가 참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각국 간의 경제협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 일정은 1일부터 3일까지다.
오 회장은 경제사절단 일정에 따라,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등을 경유하며 정부 주관의 韓-이란ㆍ이집트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 시장의 잠재력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은 국내 기업 및 산업에도 다양한 경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란을 포함한 중동 지역 및 인근의 이집트는 의료 보건 분야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으로, 현지 시장에서 메타바이오메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시장 조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의료용 치과기자재 전문 기업 아자드테자랏(AZAD TEJARAT PARS LTD)과 약 45억원 규모의 3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이란을 비롯해 다양한 중동 국가들로 영업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