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가 옥시 사태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ㆍ이하 옥시)의 계열사에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유니더스는 400원(3.40%) 상승한 1만2150원에 거래중이다.
옥시의 계열사 듀렉스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홍보를 위해 홍대 주차장 거리에 콘돔 형상의 마케팅 시설을 마련했지만 26일 이를 해체했다. 22일부터 28일까지 7일 동안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새로 나온 콘돔 ‘리얼필’을 알린다는 계획이었지만 이틀 앞당겨 서둘러 홍보를 접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듀렉스가 옥시의 계열기업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공개 마케팅에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듀렉스가 팝업스토어를 접은 날은 옥시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본격화된 시점이다. 지난 25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약국에서도 옥시관련 제품 불매운동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특히 약국의 경우 듀렉스, 개비스콘, 스트렙실, 데톨 등 관련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불매운동을 벌이면서 이번 사태를 아직 접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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